돈벌레는 마치 지네라고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다리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털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지네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돈벌레는 대체 왜 집에서 나오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선 집 안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 안에 평소에 벌레가 많은지 체크해보기
돈벌레는 주로 바퀴벌레, 진드기, 파리, 나방, 모기, 거미 등 작은 벌레들을 잡아 먹으면서 살아갑니다. 바퀴벌레 같은 대형 곤충을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성체가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위에서 언급했던 벌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먹을 것이 많은 집이라면 돈벌레가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것들은 성체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체가 아닌 경우에는 작은 벌레들만 먹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집 안에 해충이 많이 없는지 체크해보고 생각보다 많다고 느낀다면 해충을 박멸하는데 신경을 써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벌레가 없다면 이상기후 때문일지도
요즘에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게 되면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돈벌레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실내로 들어오는 것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특히 폭염 기간에는 평소보다 돈벌레로 인한 민원이 더 많이 들어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돈벌레가 익충이라고는 하지만 적당한 개체가 있는 것이 아닌 너무 많이 발견되는 것은 좋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퇴치 방법은 없는걸까?
물론 퇴치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해충을 잡을 때와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살충제, 끈끈이, 은행잎 같은 방법들이 있는데 각각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살충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쉬운 방법인 살충제를 뿌리는 방법입니다. 눈에 보이면 타 벌레를 잡듯이 뿌려주면 그만이긴 하지만 살충제 특성상 화학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퀴벌레용 끈끈이
이는 전문가들도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여기저기에 놓기에는 가격대가 좀 있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당장 눈앞에 돈벌레가 있는 것이 더 보기 싫다면 한번 사용해봐도 좋을 방법입니다.
은행잎
은행잎은 천연 살충제로도 불리우는데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전혀 해롭지 않은 반면 벌레나 유충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인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돈벌레를 퇴치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돈벌레에 물리면 치명적일까?
간혹 돈벌레에 물리면 심각한 증상을 나타낼 것 같이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돈벌레는 독성이 있는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물려도 며칠이 지나면 일반적으로는 자연스럽게 물린 부위가 가라앉게 됩니다.
혹시라도 물리게 된 경우엔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기도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개 며칠 내로 사라집니다. 하지만 간혹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 물린 부위가 가렵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